Dimanche, 27 Mars 2016
마르스 광장(Champ de Mars).
파리에 도착한 둘째 날, 스쳐 지나갔던 곳이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온전히 에펠탑(Tour Eiffer)만을 보고 싶다면 이곳, 마르스 광장을 찾아야 할 것이다.
잘 정돈된 수준을 넘어 예술이 된 파리의 나무들이 좋다.
나무들의 모습은 나를 놀라게 했다.
떠나가는 순간 뒤 돌아본 에펠탑은 이제 곧 불이 켜지려는 모습이었다. 반짝이는 에펠탑 대신 검정의 에펠탑을 카메라에 담는 것은 흑백 사진 아닌 흑백 사진을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