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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션 위크

REVEAL PROJECT, KYO-YUZEN COLLECTION, F/W 2018/19│교-유젠 컬렉션│American Cathedral in Paris


27th of February, 2018


2018년 2월 27일 화요일, 오전 11시 50분. F/W 18/19 파리 패션 위크 기간 동안 나의 첫 번째 일정은 'REVEAL PROJECT'였다.



프로젝트의 이름과 장소, 시간 외에 어떤 정보도 없었기 때문에 도착해 보도 자료를 받고 나서야 이 프로젝트를 이해할 수 있었다.



YUZEN(유젠)이라는 것은 약간 알아보니까 '교토의 전통 염색 기법'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번 'REVEAL PROJECT'의 목적은 미래 세대에게 전통적인 일본 문화를 물려주는 것이라고 한다.



확실히 파리에는 일본 패션이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되게 앞서 나가고 있다. 곳곳에 일본 브랜드가 파리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내수 시장에서 국내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일본은 이곳에서 일반적인 상업을 뛰어 넘어 전통까지 전달하려는 모습에서 많은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프레젠테이션은 교회에서 진행이 되었고 크게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꽃이 핀 인조 나무'가 어우러져서 아름다웠다.



(일본하면 떠오르는 꽃이 벚꽃이긴 한데) 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교-유젠의 디자인이 입혀진 보머 재킷(bomber jacket)을 함께 카메라에 담는 것은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REVEAL PROJECT was started by TATRAS designer Masanaka Sakao, who wanted to build upon his experience as a designer to pass on Japan's history and tradition.

REVEAL PROJECT는 타트라스(TATRAS)의 디자이너 'Masanaka Sakao'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의 디자이너로서의 능력을 기반으로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물려주기를 원한다.



The driving force behind REVEAL PROJECT is the spirit and passion of the Japanese craftsmen.

REVEAL PROJECT 뒤의 원동력은 일본인 예술가의 장인 정신과 열정이다.



This line came to fruition through the support of KIMURA SENSHOW, a renowned hand drawn Kyo-Yuzen kimono producer, who is based in Kyoto. The results are 7 silk jackets with hand drawn Kyo-Yuzen design, which mark this first collection.

이번 라인은 손으로 그리는 교-유젠 기모노 제작자로 유명한 교토의 KIMURA SENSHOW의 지원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그 결과는 이번 첫 번째 컬렉션을 기념하는 손으로 그려진 교-유젠 디자인의 '실크 자켓 7벌'이다.



프레젠테이션이 열리는 교회의 문을 나설 때 마련되어 있던 손수 그린 그림과 마른 물감, 그리고 여러 종류의 붓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교회를 나서는 길에는 하얀 함박눈이 펄펄 내리고 있었다. 파리에서 눈을 보고 싶었는데, 마침 눈이 내려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