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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션 위크

afterhomework, show AW 18 19│애프터홈워크│Église luthérienne de la Rédemption


Monday March 5th, 2018


2018년 3월 5일 오후 2시 51분, afterhomework AW 18-19 쇼가 펼쳐질 파리 9구의 한 교회에 입장한 뒤, 지정된 자리에 앉았다.



교회의 가로로 긴 나무 의자에는 양쪽으로 2명씩 앉을 수 있게 자리가 구성되어 있었다. 시작 시간까지는 약 10분 여 정도 남았는데, 아직 앞 좌석들은 비어 있고 백스테이지의 문도 열려 있다. 패션쇼는 계획된 오후 3시에서 약 40분 정도 지연된 후 정식적으로 시작될 수 있었다.



10시간 이상의 비행 덕분에 나는 이제 기다리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다. 자리에 앉아서 교회의 건축을 살펴보았다. 호화롭지는 않지만, 고즈넉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모습이었다.



빛이 들어오던 천장의 창문과 그 아래로 사이 사이 배치된 조명들은 교회에서 보기 낯선 풍경이지만, 오늘만큼은 화려한 패션쇼 현장에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드디어 애프터홈워크의 가을-겨울 18-19 쇼가 시작되었다. 교회의 특성에 맞게 고려된 워킹 동선에 앞뒤로 오는 모델들을 살피기 바빴다. 그래서 사진 찍기에는 더 어렵게 되었지만, 상반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특별했다.



핑크색으로 물든 눈썹과 물결 모양의 예술적인 귀걸이가 가장 먼저 이목을 사로잡는다.



익숙한 축구 팀인 '파리 생제르맹 FC'의 유니폼을 발견하고 조금 놀라웠다. 패션쇼에서 볼 수 없는 조합인 것 같아서 말이다. 애프터홈워크의 컨셉이나 생각을 이해하는데 어쩌면 도움이 된 것 같다. 



ⓒ VARIOUS INTERESTED PEOPLE



Pierre Kaczmarek created Afterhomework (Paris) in 2014 when he was 15 years old and still a high school student. As his parents did not want him to leave his studies for fashion, he decided to name his brand Afterhomework (Paris).

피에르 카츠마렉은 그가 15살이었고, 여전히 고등학교의 학생이었던 2014년에 애프터홈워크 (파리)를 만들었다. 그의 부모님은 패션 때문에 그가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므로, 그는 그의 브랜드 이름을 애프터홈워크 (파리)로 결정했다.



He is joined in 2016 by the stylist Elena Mottola. Today, Afterhomework (Paris) is a kind of label gathering several young Parisian creatives (artists, musicians, videographers, graphic artists, …).

그는 2016년에 스타일리스트 엘레나 모튤라와 만나게 되었다. 오늘날, 애프터홈워크 (파리)는 파리의 젊은 몇몇의 크리에이티브들(예술가, 음악가, 영상 제작자, 그래픽 아티스트 등)이 모인 라벨의 종류이다.



Geometric, unstructured, different, the brand Afterhomework (Paris) proposes a young and modern fashion inspired by the direct observation of socials phenomenons.

기하학적이고, 구조화되지 않은, 독특한 브랜드 애프터홈워크 (파리)는 사회 현상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영감을 받은 젊고 현대적인 패션을 제안한다.



Afterhomework (Paris) is an independent brand whose collections are entirely made in Paris small ateliers. Elena and Pierre now compose together the Afterhomework Paris collections.

애프터홈워크 (파리)는 독립 브랜드이다. 컬렉션은 전적으로 파리의 작은 아틀리에에서 만들어진다. 엘레나와 피에르는 지금 애프터홈워크 파리 컬렉션을 함께 만든다.



ⓒ VARIOUS INTERESTED PEOPLE



사실, Afterhomework (Paris)를 패션쇼가 시작되기 이틀 전에 먼저 만나볼 수 있었다. 파리 패션 위크 센터에서 말이다.



애프터홈워크는 designers apartment에 속해 있는 브랜드 중에 하나인데,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을 변역하면 지난 10시즌 동안,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매 시즌 젊은 인재들을 선발했으며, 그들의 창의력과 패션 비전은 공유된 쇼룸 안에서 펼쳐진다. 더불어 Fédération de la Haute Couture et de la Mode의 주도로 DEFI의 지원을 받는다고 한다.



이 때는 몇 일 후에 만날 익숙한 이름을 촬영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아직은 인연이 되지 못한 다른 브랜드들은 뒤로 했지만, 앞으로의 패션계에 역사를 만들어 갈 모든 젊은 브랜드들을 응원한다.